영희.. 영로.. 영은.. 재크린.. 재키..
제주도에서
계절 따라 옷을 갈아 입듯
시절마다 불리우던 이름도 가지가지
양희은이 이렇게 노래했다
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간다
봄바람에 아롱대는 언덕 저편 아지랑이
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간다
푸른 물결 흰 파도 곱게 물든 저녁 노을
사랑하는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
그대 그대 없는 세상 우린 무얼 위해 사나
우~~ 우~~우 우~~우 우 우우 우
그대가 삶이라고 하면 우리의 인생은 그대를 따라 흘러가서 한번뿐인 삶이지만
그 삶이란 고통과 환희를 골고루 느껴가며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더라고
고백해본다.
수업 후 고궁에 들러
엊그제 같은 기억 신기하게도 생생하다.